에어부산이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동계 시즌 스케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선 기준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일본 5개, 동남아 7개, 중국 4개, 중화 4개 등 20개 노선을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일본 4개, 동남아 4개 노선을 각각 운항한다.
하계 시즌에 비해 확대되는 노선은 일본, 동남아, 중국 각 국가별 1개 노선이다. 부산~마쓰야마 주 6회, 부산~비엔티안 주 4회, 부산~싼야(하이난) 주 4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달 30일 김해공항에서의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자 인도네시아 첫 하늘길인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도 다음 달 13일 복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요를 고려한 증편과 부정기편 운항도 적절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안전성과 정시 운항 수준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항공운송서비스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평가 항목 4개 부문(운항신뢰성·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안전성·이용자 만족도) 모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운항 신뢰성(국제선)’ 부문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전사적인 정시 운항 노력의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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