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중소기업 제조업체 대상 공장 증·개축, 설비 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설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기금 630억 원으로 지원한다. 8년 간 5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을 시중은행에서 저금리(3.0% 변동금리)로 융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으로 공장 등록했거나 공장설립 인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기존에는 시설자금 융자지원 대상 중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보관·창고업과 화물 취급업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지원했지만, 하반기 접수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 변경했다. 또한 경매나 공매에 의한 유휴공장 매입에 한정됐던 시설자금의 용도를 공장 매입도 가능하도록 확대해 시설투자를 늘리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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