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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AI 자율제조 기술로 기계·조선 산업 육성

정부 공모사업 선정 145억 확보

제조 생산성·품질 등 개선 기대

경남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남도




경남도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주력업종인 기계와 조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AI 자율제조 기술이 집약된 하이엔드 절삭가공 전문 공장을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4만 3000㎡ 규모로 구축한다. AI 자율제조 전문 공장 구축은 공작기계 제조 기업인 DN솔루션즈가 주관하며 국비 100억 원 등 179억 원을 4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절삭가공 공정 전주기를 통합 운영할 지능형 제조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연 제조 기반의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공작기계 생산성과 품질을 각각 20% 개선하고, 자재 자동 수급률 90%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삼성중공업과 함께 중대형 선박 배관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리웰텍이 주관하고 4년간 국비 45억 원, 지방비 9억 원 등 총 76억 원을 투입해 중대형 배관 제조 공정에서 배관 간격, 배관 단차 등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 제어하는 AI 알고리즘을 도입한다.

절단, 가접, 용접에 걸친 자율제조 장비를 구축해 배관 제작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생산 품질 20% 개선, 공정 소요시간 20% 단축을 목표로 한다.

도는 재정 여건이 열악해 고가의 로봇장비, 센서, 소프트웨어를 생산현장에 도입하기 어려웠던 중소 배관 제작업체에도 AI 자율제조 성과를 확산해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제조업의 현안인 구인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AI 자율제조에서 찾아야 한다"며 "도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자율제조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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