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경남교총 회장, 단독 출마 당선으로 연임

2회 연속 무투표 당선…내년 1월부터 3년간 임기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 사진 제공=경남교총

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제36대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3년간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경남교총은 김광섭 제35대 회장이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회장은 앞선 회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해 회장직에 오른 바 있다.

김 회장은 11월 22일 당선증을 교부받아 내년 1월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폭넓은 교육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갈등 조정 능력과 협업 역량을 겸비하고, 현장 중심의 교직경험을 통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교권보호 도민명예회원제 운영 △교원 순직 인정제도 개선 △질 높은 교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약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보내주는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경남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 하겠다”며 "무너진 경남 교권을 회복하고 저경력 교사가 교단을 떠나지 않도록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함께 36대 경남교총을 이끌어 갈 러닝메이트에는 △수석부회장 차경순 양산중앙중 교장 △대학부회장은 정은상 경남대학교 교수 △여성부회장은 곽남연 김해대곡중 교장 △초등부회장은 송광섭 진주 도동초 교사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