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법인 상장 이후 사회 공헌 활동을 더 강화한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가까운 진정성 있는 행보를 통해 인도 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춰 현대 사마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의 약 2680만 명에 달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를 통해 포용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를 직접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한 장애인 선수 중 2024 파리 장애인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7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1개, 양궁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배포하고 장애인을 위한 매정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현대차는 또 2006년 인도 권역 사회 책임 단체인 HMIF를 설립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쓰레기 선순환형 사업이 대표적이다. 인도 권역에서 대규모로 배출되는 지역사회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 가스와 전기를 이용한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인도의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7개 주에는 이동식 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내 국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증시 상장 기념식에서 “저소득층 같은 인도 내 어려운 분들이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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