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내 최대 규모인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아파트 1532가구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대단지 신축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오산세교3지구와 맞닿아 있어 이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의 1·2지구와 함께 약 6만 6000여 가구, 15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오산 신도시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업무 등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반도체 배후도시로의 미래가치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먼저 GTX-C 노선의 연장이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과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세교2지구와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도 계획돼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축 아파트 건설 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학교 배정 문제도 걱정 없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와 고교부지(계획)가 예정돼 있다. 학교가 신설되면 아이들의 도보권 안심 통학로가 확보된다. 또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 바로 옆에는 수원·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어 이마트·롯데마트 등 오산 도심권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의 이용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등으로의 이어지는 광역도로교통망도 촘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단지는 차별화된 설계로도 주목할 만하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채광 및 통풍은 물론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내부 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가 적용됐으며,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 문 여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있다. 청약 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엔 1순위, 30일엔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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