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수소산업 관련 14개 대학‧기업‧연구기관과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는 경북도‧울진군을 비롯해 포항시, 삼성물산,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HD현대플라스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다.
대학으로는 서울대‧포항공과대‧경북대‧경일대‧영남대‧한동대 및 동국대 WISE캠퍼스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청정 원자력 수소 생태계 구축,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 앵커 기업과 대학 간의 전략 기술 공동 개발(M&LS) 등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대학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기반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은 R&D 과정에서 양성된 인력의 적극적인 채용에 나선다.
연구기관은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지원 등을 맡는다.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자력수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울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울진이 원자력수소 산업의 선도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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