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05세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로 맥주와 비혼을 꼽아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2일 105번째 생일을 맞은 캐슬린 헤닝스를 소개했다.
장수의 비결을 묻자 캐슬린은 “기네스(맥주)를 마시고 결혼하지 말라”고 말했다.
캐슬린은 지난 2일 친구들과 이웃들, 직원들과 요양원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캐슬린은 맥주 브랜드 스타우트에게 기네스를 포함해 초콜릿, 앞치마 등을 선물 받았다. 캐슬린은 “내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이웃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19년 영국 브릭스턴에서 태어난 캐슬린은 런던에서 회계사로 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런던에서 살다가 시골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1965년 어머니, 오빠, 반려견과 함께 글로스터셔 주 코츠월드로 이사했다.
캐슬린은 현재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에 있는 요양원에서 살고 있다.
요양원 직원 말라이카 찰스는 "캐슬린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우리 팀은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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