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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 엄니' 배우 김수미 심정지로 별세…향년 75세

자택서 아들이 발견해 119 신고…응급실에서 사망 판정

배우 김수미. 뉴스1




1980~90년대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출연했던 개성파 배우 김수미(사진) 씨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이날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김씨는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응급실 근무자가 김씨 사망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 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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