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침입해 유리창 등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구 모처에서 외국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전날 오후 6시 15분께 종로구 서린동 소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침입해 출입문 등 일부 시설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대사관은 유대교 명절로 인해 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는 이스라엘 대사관 관리자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종로경찰서로 호송해 범행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국적은 현재 단계에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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