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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밖에?’ 아니죠. 1승도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죠”

KLPGA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 3R

7언더 윤이나, 선두 지한솔과 5타차 5위

“내일 그린 라인과 거리감에 집중할 것”

내달 28일 출국해 LPGA Q시리즈 출전

윤이나가 26일 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4타를 줄이며 무빙데이에 힘을 냈다.

윤이나는 26일 경기 용인의 88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친 그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 2라운드 공동 12위에서 7계단 뛰어 올랐다. 12언더파 단독 선두 지한솔과는 5타 차이다.

룰 위반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다가 올 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3차례 들었다. 그중 준우승 네 번, 3위도 세 번이나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우승이 한 번에 밖에 없는 게 내심 아쉬울 있지만 윤이나는 “그 1승도 되게 소중하고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1승밖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2개 대회에 더 출전할 예정인데 남은 대회에서 우승이 나오지 않아도 아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윤이나는 8번 홀(파5)에서 ‘아쉬운’ 버디 1개를 추가했다.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가 18㎝ 차이로 홀을 외면했다. 9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윤이나는 10번 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이후 6개 홀 연속 파행진를 이어가다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윤이나는 “오늘 조금 아쉬운 상황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로 잘 마무리하게 돼서 기쁜 하루”라면서 “첫날 흔들렸던 샷들이 많이 잡혔다. 오늘 샷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샷 느낌을 유지하면 내일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퍼트할 때 조금 더 신중하고 예민하게 하려고 한다. 그린 라인을 보는 것과 거리감도 잘 맞춰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이 대회를 치른 후 한 주를 쉬고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으로 올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있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나선다. “Q시리즈 준비를 벌써 시작했다”는 윤이나는 “KLPGA 투어 시즌이 끝나고 체력과 샷을 더 다듬고 다음 달 28일 출국하려고 한다. 가서 시차 적응 마치고 미국 코스에 잘 적응하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KLPGA 투어 데뷔 15년 차 박주영이 이날만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시즌 3승의 이예원이 ‘슈퍼류키’ 유현조와 함께 9언더파 공동 3위다. 5타를 줄인 정윤지와 최예림, 박보겸 등이 윤이나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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