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캐서린 투물카는 지난 2020년부터 도톰한 입술을 위해 꾸준히 입술 필러를 받아왔다. 평소와 같이 입술 필러를 맞으러 간 캐서린 투물카는 ‘필러 재고가 없다’는 소식에 필러 대신 보톡스를 맞기로 결심했다.
그는 “필러가 없다는 말에 보톡스를 고민하게 됐다”며 “필러와 마찬가지로 입술을 채우는 효과를 기대하며 시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술 이후 캐서린 투물카의 일상은 완전히 망가졌다.
그는 “뇌졸중 환자처럼 얼굴 한쪽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직장생활을 하지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말 끔찍한 모습이었다. 사람들과도 만날 수 없었다”며 “시술을 받기 전에는 충분히 고민하고 전문가의 자격을 꼭 확인하라”라고 당부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를 주입해 근육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미용 시술이다. 주로 주름 개선이나 특정 부위의 근육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간단한 시술과 저렴한 비용에도 일반적으로 몇 개월간 효과가 지속돼 최근 수요가 높다.
그러나 보톡스 시술에는 부작용도 존재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눈꺼풀 처짐과 부종, 염증 등이 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보톡스 시술 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후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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