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과학문화 거점기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난 6월부터 전시디자인, 시제품 제작, 모델링, 설계도구 활용교육, 우수사례 탐구 등을 주제로 매달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10월 전시기획 아카데미는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등 교육청 및 호남권과학관, 한국과학관협회, 전시품 개발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혁신적 과학전시기획·이동형 과학전시물의 창조, 다기관 협력과 글로벌 확산의 사례’를 주제로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과장 정광훈 박사를 초청해 과학관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
박은미 국립광주과학관 연구원은 “이번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통해 전시물 제작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설치, 보급 등 전시기획의 전반에 걸쳐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소통을 통한 협력 증진의 자리가 됐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준 높은 운영을 통해 전시분야 종사자들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산·학·연 전시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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