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콤팬트시티 조성 사례 연구차 지난 26일 독일 베를린을 찾았다.
조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구 대표단은 강남의 미래 100년을이끌 도시 계획과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해 베를린 신도시 개발 모델 전시센터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콤팩트 시티의 대표 사례인 베를린 중앙역과 포츠다머플라츠(Potsdamer Platz)를 시찰했다. 베를린 중앙역은 환승 및 연계 교통이 집중된 복합환승센터로서 대중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며, 인근에 조성된 자연 공간이 관광과 휴식 기능을 제공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이 있었던 포츠다머플라츠 지역은 독일 통일 후 민관 합동의 대규모 재개발로 복합 문화·상업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에 앞서 대표단은 25일 본(Bonn) 시청을 방문해 우어줄라 자우터(Ursula Sautter) 부시장을 만났다. 본은 ‘지속가능성’과 ‘사이버보안’의 중심지다. 두 도시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본과의 첫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성, 환경,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함께 추친할 과제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며 “베를린의 성공적인 콤팩트 시티 모델과 민관 협력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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