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도 이목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로제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에 도보로 5분내 도달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총 2개동으로 지하 9층∼지상 38층 주거동과 사무실·오피스텔이 있는 39층 업무동으로 나뉜다.
151가구로 이뤄진 주거동은 전용면적 137~189㎡의 대형평수와 전용면적 272㎡의 펜트하우스로 구성돼있다.
로제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총 2가구로, 용산에서는 유일한 복층 구조다. 1층에 방 2개와 화장실 3개, 주방, 다이닝룸, 테라스가 있고 복층인 2층에는 방 2개와 야외 테라스가 있다.
한강과 남산, 서울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고 빌트인 가구로 실생활 편의성도 갖췄다. 로제는 종종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탁 트인 전망을 보여준 바 있다.
중개사이트에 따르면 펜트하우스는 현재 37층 매물이 매매가 100억원에 나와 있다.
다른 평수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137㎡는 지난 7월 29억원(16층)에 거래된 후 지난 8월 32억원(1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전세매물은 전용면적 169㎡이하부터 찾아볼 수 있다. 방 4개와 화장실 3개로 구성된 전용 169㎡는 약 32억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돼있다. 전용 152㎡ 전세 호가는 20억~25억원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