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차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출사표를 냈다. 변호사 출신 변협회장이 아닌 검사·정치인 출신 변협회장 후보로 내년 초 있을 변협회장 선거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내년 1월 열리는 제53대 변협 회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검사 출신인 금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을 지냈고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올 4월 총선에서는 개혁신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
변협 회장은 전국 3만여명 변호사를 대표하며 대법관, 검찰총장, 공수처장 등 주요 법조계 인사 추천권도 가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