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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내년 상반기 북미 첫 전동화부품 공장 가동

캐나다에 북미 최초 전동 컴프레서 공장 건설

전세계 5개 생산거점 확보…전동화 리더십 강화





한온시스템이 캐나다에 북미 최초의 전동 컴프레서 공장을 건설한다.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의 생산거점을 확장해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온시스템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서 전동컴프레서 공장 신설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동 컴프레서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에어컨 작동과 배터리 효율, 차량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드브리지 공장은 2만 6400㎡(약 8000평)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최대 연간 90만 대의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할 수 있다. 추후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여유 부지도 확보했다.

한온시스템은 한국 평택, 중국 대련, 장춘, 포르투갈 파멜라에 이어 캐나다 우드브리지에 다섯 번째 전동 컴프레서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우드브리지 공장 투자로 전동화 부문 사업 비중과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공동 대표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 고객사들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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