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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숲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주도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진흥부문 특별상(서울경제사장상)

현대건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2BL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 제시

국내외 수상 견인하며 경쟁력 입증

130여종 수목으로 탄소배출 저감 효과

현대건설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단지 내에 조성한 ‘내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단지 내에 조성한 ‘디 에이치 가든(THE H Garden)’.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내에 조성한 조경 전경. 사진 제공=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사진 제공 =현대건설


분수대에서 나오는 음악을 따라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면 동화 속 오두막 같은 우드 소재의 삼각 디자인 쉼터를 만날 수 있다. 현대건설이 단지 내에 조성한 ‘네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다. 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고에서 오는 개방감으로 인해 마치 울창한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곳은 현대건설의 자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우드 소재의 건물과 수경시설, 식재가 그림 같은 조화를 이룬다.

‘내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함께 현대건설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2블록(BL) 내에 조성한 ‘디 에이치 가든(THE H Garden)’ 역시 6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 내에서 입주민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6만 5000㎡ 규모에 해당하는 이 도심 숲에서 동선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배치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고 끝에는 작은 파고라가 나타난다. 파고라는 산책로나 벤치가 있는 곳에 기둥을 세우고 천장을 만든 후 덩굴 식물로 지붕을 덮어 햇볕을 가려주는 조경 시설이다. 입주민은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셈이다. 디 에이치 가든 정원은 130여 종 수목과 140여 종 초화로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해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네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디 에이치 가든(THE H Garden)’으로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 에서 국내 최초 단일 단지 2개 작품에 대한 동시 수상의 성과를 각각 거뒀다. 현대건설이 설계한 이 단지의 조경은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수한 디자인의 조경시설을 조성하며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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