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290650)는 연골 재생 의료기기 ‘메가카티’를 2년 추적 관찰한 임상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인 국제연골재생학회지에 등재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메가카티를 이용해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진행하면서 부정 정렬 교정 절골술을 같이 시행한 환자들의 재생된 연골을 2년 뒤 관절경으로 관찰하고 평가한 결과다. 김성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정민 세브란스병원 교수, 정광호 용인세브란스 교수, 장기모 고대안암병원 교수, 박성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기존 확증 임상 논문 대상자 중 부정 정렬 교정 절골술을 함께 시행한 환자 40명(메가카티군 19명, 대조군 21명)의 재생된 연골을 수술 2년 뒤 관절경 및 임상 설문으로 후향 관찰했다. 논문에 따르면 그 결과 진단적 관절경(2nd look arthroscopy)을 활용한 국제연골재생학회 임상시험모니터요원(ICRS-CRA) 등급 평가에서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육안상(Macropic stage)으로도 ‘C단계’를 보인 환자 비율이 시험군 66.7%, 대조군 20%를 기록해 메가카티군이 유의하게 우수한 연골 재생 효과를 나타냈다. 임상 증상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2년까지의 임상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기존 미세천공술만 진행해 재생된 연골은 내구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메가카티는 초자연골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미세천공술만 진행하는 방식 대비 품질 좋은 연골로 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엘앤씨바이오 측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메가카티를 이용해 수술을 받고 약 2년 뒤에도 우수한 연골 재생과 유지력을 관절경으로 직접 확인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연골 재생 효과가 장기 지속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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