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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읽어봤다면'… 광주시, '한강 작가 특별 서가' 운영'

중앙도서관 문헌자료실에 별도 공간 마련…대표작 등 도서 16종 전시

광주 중앙도서관 문헌자료실에 마련된 ‘한강 작가 특별 서가’. 사진 제공 =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한강 작가 특별 서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특별 서가는 중앙도서관 2층 문헌자료실 내부에 마련됐다.



특별 서가에는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과 비교적 조명이 덜 된 도서 16여 종, 그리고 소개글이 전시돼 있다.

책을 읽고난 뒤 인상깊게 느낀 문장을 남길 수 있는 필사 공간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불어온 독서 열풍이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독서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한강 작가의 문학적 깊이를 경험하고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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