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돈암·신림·수표동 일대의 재개발사업 변경 안건을 통합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돈암제6주택재개발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지상 25층, 지하 7층 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164가구, 분양주택 733가구 등 897가구와 개방형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 안에 소공원과 공용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부근에 공동주택 20개동(28층), 종교시설 2개동, 공원(기부채납)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단지 안을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이 재개발과 연계해 추진된다.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중구 입정동 237 일대)은 지상 33층, 지하 7층, 연면적 17만2159㎡(용적률 1138%) 규모 업무·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전시장), 인근 청계천과 연계한 대규모 개방형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쪽으로 청계천, 동쪽으로 을지로3가 지하철 환승역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남쪽과 서쪽으로는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인접해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한 주택 공급이 순조롭게 운용되고 있다"며 "주택 공급, 주거 환경 개선,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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