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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별대담 진행'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재산 23억 신고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배우자와 절반씩 소유

KBS '뉴스9' 앵커…'대통령실을 가다'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2월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KBS 신년 대담을 마친 후 박장범 KBS 앵커에게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팻말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KBS ‘뉴스9’ 앵커인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22억 7475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101.94㎡) 중 지분 절반(11억 7263만 원)과 예금 7739만 원, 전북 정읍의 땅과 임야 등이다. 박 후보자의 채무는 2억 7352만 원이다.

배우자는 재산으로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중 나머지 절반(11억 7263만 원)과 예금 2429만 원, 증권 1741만 원 등 12억 1433만 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의 모친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신고사항 고지를 거부했다. 두 자녀는 각각 221만 원과 421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는 1990년 4윌 입대한 뒤 ‘독자’를 이유로 6개월 복무 후 제대했으며 박 후보자의 장남은 공군 중위로 만기 제대했다.

박 후보자는 1994년 KBS에 입사해 런던 특파원, 시사제작부장,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부터 KBS 뉴스 9 앵커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담 방송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공정한 보도를 통해 공영방송 KBS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회적 게이트키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KBS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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