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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조 5000억 원 규모 재개발 수주





GS건설이 전체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2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4일 공시를 통해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3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천3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과반수 동의에 따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택한 데 따른 공시다.



마천3 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25층 20개 동, 2321가구와 부대 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액은 1조 142억원으로, 이는 GS건설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7.55%에 해당한다. GS건설은 “혁신설계를 적용하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져디(JERDE)와 구조 안전 전문 그룹 레라(LERA)와의 협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외관과 최상의 안전성을 갖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또 서울 '가재울7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도 공시했다. GS건설은 한화 건설 부문과 컨소시엄을 이뤄 계약에 성공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1407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공사 예정액은 3683억 원이다.

이번 수주로 인해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기존 수주액은 △부산 민락2 3868억 원 △거여새마을 3263억 원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 4606억 원 등을 포함해 1조 173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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