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며 결과에 승복했다고 폭스뉴스 등은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해리스가 보여준 힘과 전문성, 끈기를 인정한 따뜻한 전화 한 통이었다”며 “두 사람이 국가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 명문 대학인 워싱턴DC의 하워드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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