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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통합 법인 '놀 유니버스' 확정

야놀자, 이날 통합법인명 결정

생태계 맞춰 법인명도 '놀 유니버스'로

양사 시너지 낼 차별화된 서비스 계획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통합해 ‘놀(NOL) 유니버스’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 야놀자는 놀유니버스를 통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까지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날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명으로 놀유니버스를 확정했다. 야놀자는 지난 8월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을 하나로 통합해 ‘놀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통합법인명을 생태계와 맞춰 정한 셈이다.



다만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각각 운영해온 서비스까지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은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양사의 인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이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만큼 서비스명 변경 및 통합까지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다. 야놀자 측은 “현재 법인명만 놀 유니버스로 가기로 했다”며 “그 외에는 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놀자는 지난달 야놀자 플랫폼을 물적 분할하고 연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최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주한 가운데 야놀자 플랫폼 역시 내년 1분기 내 판교로 이전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이 같은 양사의 통합으로 시너지를 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야놀자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지난 8월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며 근로시간 단축, 중산층의 인구 증가, 경험 경제의 성장으로 관광 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 여행산업에서 고성장해 여행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과 대표 여행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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