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민간 기업과 손잡고 폐페트병의 수거에서 섬유 원사 제조, 의류 제품화에 이르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tdi와 테디베어어패럴코리아, 푸르게는 최근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르게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해 폐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플레이크로 분쇄하는 수거 장비 제작업체다.
ktdi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PET) 원사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테디베어어패럴코리아는 캐릭터 의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이들 기관·기업은 협업해 100% 국내 기술과 폐자원을 활용해 단체복 등 친환경 의류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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