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재건축 미청산 조합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재건축 조합 청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구청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서초구가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서초형 미청산 재건축조합 관리 방안’ 추진의 일환이다. 청산 단계 조합장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재건축 정비사업 미청산 재건축 조합 13개소 조합장, 청산전문가지원단, 서초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조합장들의 노하우와 제안을 청취해 향후 재건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시 전역에서 정비사업 멘토로 활약 중인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의 분야별 전문가가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과 조합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민관과 전문가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재건축 정비사업 청산제도의 개선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간담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정비사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국 재건축 사업의 청사진을 우리 서초구에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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