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안전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홍보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제작한 유튜브 ‘지키米 밥차-고흥 경찰서’편은 범죄 예방과 함께 색다른 재미까지 주며 인기 콘텐츠로 뜨고 있다.
‘지키米 밥차’는 농촌 현장을 지키는 분들에게 밥차를 선물로 보내며 따뜻한 한끼의 감사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흥경찰서편에서는 시골경찰학교, 드론합동순찰대, 뻐꾸기 문안순찰 등 다양한 자치치안 활동을 소개했다.
시골경찰학교는 주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 교통사고와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판소리, 색소폰 연주, 노래교실 등 경찰관의 재능기부까지 더해져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고흥경찰서, 고흥군청 등과 함께 운영 중인 드론합동순찰대의 활동 모습도 생생하게 전달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올해 여름 치안 드론을 통해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4시까지 집중적인 순찰 활동을 하고, 드론에 부착된 스피커로 1일 1개 면씩 야외활동 자제 방송을 진행, 논밭에서 일하는 어르신의 온열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거뒀다.
또한 고령화율이 43%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흥지역 특성에 맞춰 경찰관이 마을 노인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안을 덜어주는 ‘뻐꾸기 문안 순찰’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치안 활동에 참여한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키米 밥차 - 고흥경찰서’편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