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네 번째로 e스포츠 경기장을 보유한 경남을 연고로 한 e스포츠팀이 생긴다.
경남도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스파클e스포츠와 '경남 연고 e스포츠 후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파클e스포츠팀은 경남 연고 게임팀으로서 이터널리턴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며 팀명과 유니폼에 '경남'을 넣는다.
스파클e스포츠팀은 2021년 결성해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리턴 준우승, 지난해 이터널리턴 EA 시즌8 파이널 우승 등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선수 이종원이 소속된 팀이다. 스파클e스포츠팀은 내달 초 이터널리턴 마스터즈 시즌5 시즌파이널에서 경남 대표팀으로 출전한 후 이터널리턴 올스타전, 슈퍼컵 등에 이어 내년 정식 출범할 이터널리턴 지역 연고 프로리그 ‘이터널리턴 내셔널리그’에 경남지역 대표팀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청년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의 하나로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 e스포츠 경기장은 대전·광주·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지난 5월 진주 경상국립대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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