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가 JW중외제약와 바이오마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프로티나는 JW중외제약과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한 저분자 STAT3 저해제의 임상시험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티나는 저분자 STAT3 저해제인 JW2286의 효능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분석법 과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에서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JW2286는 표적 항암제로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 치료가 목표다. 기존 기술도 분자적 특성을 측정할 수 있지만 검체 전처리 및 염색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험적 오차가 크고 민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프로티나는 자사 SPID 플랫폼을 활용할 시 극소량의 임상 검체로부터 정량적인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헀다.
제와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극소량의 임상 검체로부터 정량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티나는 2015년에 윤태영 대표가 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2020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의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현재 해외 다국적 제약사 2곳의 임상시험에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항체은행 구축’ 국책과제 (3년 150억원)에 선정됐다. 지난해말 Pre-IPO를 마무리하면서 누적 투자금액 414억원을 달성하였다.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미래에셋캐피탈·벤처투자, 스틱벤처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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