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장성무궁화공원’이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은 도내 친환경공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자연, 문화,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친환경 공공디자인 발굴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장성군은 장성공원 일원 ‘장성무궁화공원’을 출품해 최우수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친환경·조화성·창의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9500㎡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 무궁화가 식재돼 있는 장성무궁화공원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는 ‘무궁화 명소’다. 7~9월 경 꽃이 피지만 경관폭포, 암석정원, 유아숲체험원 등이 가까이 있어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올해 말까지 공원 중심부에 설치를 마칠 무궁화전망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원 위치가 장성읍시가지 중에서도 높은 지대여서 장성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방문객의 휴식공간이자 호국보훈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장소로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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