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쯔양 협박' 유튜버 구제역 허위사실 명예훼손 추가 기소

BJ, 변호사 등 피해자 7명 상대로

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혐의

유튜버 구제역. 뉴스1

검찰이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26일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인터넷방송 BJ, 변호사, 군인 출신 유튜버 등 피해자 7명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지검은 올 8월 유튜버 쯔양을 협박 및 공갈한 혐의로 이 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 씨는 현재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과 함께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악성 콘텐츠를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