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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밤 재배 권혁용 대표, ‘12월의 임업인’ 선정

임상섭(왼쪽 첫번째) 산림청장이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충북 권혁용(″두번째) 다올밤농원 대표에게 선정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북 충주에서 밤을 재배하는 권혁용 다올밤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권 대표는 1997년부터 27년간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3㏊의 임야에서 연간 10톤 규모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밤을 영하 2도의 저장고에서 20일 이상 후숙해 달고 맛있는 밤만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풀을 베고 친환경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해 재배지를 관리하고 있고 밤 품질을 떨어뜨리는 명나방 등의 해충은 살충제 대신 페로몬 유인제로 방제하는 친환경 임업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밤을 생산하고 있다.

권 대표가 생산하는 유기농 밤은 2013~2014년도 충주 밤축제 품평회에서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일찍이 지역을 대표하는 밤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내 우수한 품질의 임산물들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임업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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