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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역사상 최초로 '계엄 속보' 전하는 아이돌 됐다…무슨 일?

뉴스1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라디오 생방송 중 비상계엄 선포 속보를 직접 전했다.

아이엠은 지난 3일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 DJ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속보 전해드린다”며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6분께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 방송된다. 이에 아이엠은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중 실시간으로 비상계엄령 속보를 전했다. 속보를 전하며 아랫입술을 깨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취자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살다 살다 아이돌이 계엄 속보를 하네", “역사상 최초로 계엄 속보를 전하는 아이돌이 됐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같은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 기현, 주헌, 형원이 현재 군 복무 중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계엄령 선포 시 현역 군인들은 전역이 연기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6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건 이후 45년 만이다.

국회는 계엄 선포 약 2시간 30분여 만에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후 4일 오전 4시 30분께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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