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는 의료용 입체정위기 브레인아이즈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5일 리메드에 따르면 브레인아이즈는 뇌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통해 경두개자기자극기(TMS)의 자극 부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 의료용 입체정위기이다. 내비게이션 카메라, 자극기와 환자에 부착되는 마커 등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TMS 치료는 자극기를 의사의 경험적인 판단으로 적당한 자극 부위를 찾아 위치한 다음 수동으로 고정한 후 치료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자극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극 시 환자의 움직임에 의한 자극 위치가 변동돼 정확한 치료를 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리메드는 이번 TMS 내비게이션 입체정위기의 개발로 환자의 자극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메드 관계자는 “임상에서 뇌 자극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이점은 알고는 있으나 높은 가격과 사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일부 연구용으로만 사용되던 시스템을 내비게이션 카메라의 개발과 당사 장비에 최적화햐 일반 의원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시스템의 사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프로토콜의 개발 등의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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