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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나, 세계 최대 혈액학회서 포스터 2건 발표

프로티나 로고. 사진제공=프로티나




프로티나가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CAR-T 세포 항암 활성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6일 프로티나는 이달 7일~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ASH 2024에서 연구 초록 2개가 채택됨에 따라 포스터 2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6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혈액학회인 ASH는 지난해 약 3만여명이 참석을 했다.



첫번째 초록에서는 ‘혈액암에서 BCL2 저해제와 타깃 단백질 간 결합 평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프로티나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SPID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면역 분석법보다 100배 이상 높은 민감도로 단백질 복합체를 정량화하고 분석할 수 있어 이를 통해 BCL2 계통 단백질을 타깃하는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 올해 9월부터 미국 혈액학회 승인 하에 SPID플랫폼에 기반한 BCL2 저해제 바이오마커 진단 모델을 개발해 미국 Emory 의과대학에서 대규모 임상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초록에서는 ‘SMASH 플랫폼을 이용한 Anti-CD19 CAR-T 결합력 최적화 기술 개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극소량의 항체만으로도 높은 민감도로 결합 동역학을 측정하고 후보 항체를 빠르게 발굴해 효능을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CAR 후보를 신속히 발굴하고 항암 효과를 향상시키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프로티나는 2015년 윤태영 대표가 KAIST 교원창업 기업으로 설립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 4곳 및 다수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마커 개발과 항체 최적화 솔루션으로 협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항체은행 구축’ 국책과제 (3년 150억 원)에 선정돠 서울대학교 백민경 교수팀과 협력을 통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정준호 교수팀과 AI 성능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검증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를 통해 AI 항체 디자인 플랫폼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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