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3937가구에 ‘월동 난방비’ 9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파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2958여 가구에 7억 4000만 원, 중증장애인 등 979여 가구에 2억 4000만 원의 월동 난방비를 지원한다. 경로당 424개소에는 11억 원, 여성·아동시설 28곳에는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취약 노인 보호 대상자 1233명에겐 전담 복지사 9명과 생활지원사 112명이 주 1회 방문하거나 주 2회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설치, 사랑 희망 나눔 모금방송 등 민간 자원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겨울철 취약계층 및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기관에 월동 난방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겨울 한파 발생 빈도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따뜻한 생활을 누리도록 민관협력체계 강화,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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