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제14대 회장으로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회원 직선제 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 당선자는 총 투표수 3만 4643표 중 1만 329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2001년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서울북부 마포구지회 분회장을 거쳤다. 이후 제10대 대의원, 제11대와 제12대 지회장과 제13대 서울시북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과도한 과태료 문제 해결과 중개보수 정률제 전환 추진, 개업 공인중개사의 독보적 권리금 계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자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5일부터 3년간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는 11만여 개업 공인중개사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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