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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의 설 연휴 여행객 잡아라"… 여행사 장·단거리 상품 판매 주력

일본 후쿠오카의 온천. 사진 제공=인터파크투어




내년 설날 최장 9일간의 황금 연휴가 이어지면서 여행사들이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긴 연휴가 예정되면서 장·단거리 여행수요가 모두 뛸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11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플랫폼 트리플에 따르면 내년 설 황금연휴 기간(1월 25일~2월 2일)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정한 해외 여행 지역은 일본 후쿠오카(1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도쿄(16.1%), 오사카(14.7%), 삿포로(14.5%), 방콕(9.2%), 타이베이(7%), 다낭(6.4%), 나트랑(6%), 홍콩(5%), 세부(4.5%) 순으로 이어졌다. 설 황금연휴 인기 여행 지역 상위 10곳 모두 비행시간이 6시간 이내인 단거리 여행지다.

이에 인터파크 투어는 설 황금연휴 기간에도 떠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 패키지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후쿠오카 큐슈 2박 3일’ 패키지는 전 일정 대욕장 및 온천 이용이 가능한 호텔에 숙박하는 상품이다. 장수의 신을 모시는 ‘다케오신사’, 춤추는 학의 성이라고도 불리는 ‘가라츠성’, 송림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가가미야마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는 방콕 파타야 핵심 명소 관광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상품이다. 방콕의 가장 오래된 사원 ‘왓포사원’과 ‘황금절벽사원’ 등을 방문한다. 파타야의 시그니처 쇼인 ‘알카자쇼’ 또는 ‘콜로세움쇼’를 관람한다.





노랑풍선(104620)은 설 연휴를 비롯해 내년 연휴기간 여행을 미리 예약하도록 ‘2025년 황금연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설은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이어지지만 27일을 휴가로 추가하면 6일간 쉴 수 있다. 추석 연휴는 10월 5일 시작되지만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을 포함하면 7일 연휴가 마련된다. 10월 10일 하루 연차를 쓰면 무려 10일간의 장기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노랑풍선은 이달 말까지 3주간 2025년 황금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9~12일 연휴 △6일 연휴 △3~4일 연휴 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여행 상품을 제안한다. ‘최대 9~12일 연휴’에서는 긴 연휴 기간 여유롭게 중·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이집트와 스페인·포르투갈, 동유럽 등 중동과 유럽 지역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대 6일 연휴’ 카테고리에서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포함돼 있는 5월 연휴에 맞춰 적당한 거리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필리핀 보라카이나 베트남 푸꾸옥, 다낭 등의 중거리 지역 상품을 추천한다. ‘최대 3~4일 연휴’ 카테고리에서는 짧은 연휴를 활용해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일본 오사카나 북해도, 후쿠오카 등 근거리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2025년은 연휴가 풍성하게 구성된 해로, 고객이 각자의 일정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본 프로모션을 통해 연휴 활용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할인의 혜택도 누리면서 즐거운 여행의 계획을 세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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