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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자의 길 선택하지 않겠다" 與 진종오까지 탄핵 찬성 의원 6명 됐다

12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민주당 2차 표결 14일 예고

진종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응원을 받은 여당의 청년대표로서, 저는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11일까지 국민의힘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나타낸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 의원 5명이었다가 이날 진 의원이 추가돼 6명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오는 14일 오후 5시에 진행하기로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불참해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지난 7일에 이은 두 번째 표결이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의 3분의 2 이상(300명 중 200명 이상)이다. 민주당·개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 192명이 찬성 입장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 8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 가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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