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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벌어야 하는데"…대학생 70% "올 겨울 알바 구하기 어려울 듯" 한숨

알바천국 '겨울방학 알바 구직 동향'

이미지투데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많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평균 시급 1만1901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겨울 알바 계획이 있는 대학생 695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2%가 겨울방학을 맞아 새 일자리를 찾겠다고 밝혔으며 평균 1만1901원의 시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1만30원)보다 약 1800원 높은 수준이다.

여러 곳에서 알바를 하는 'N잡러'도 적지 않았다. 24.1%는 기존에 하던 알바를 유지하면서 추가 알바를 찾겠다고 했고 11.6%는 신규 알바를 2개 이상 구하겠다고 답했다.

겨울 일자리 구직 경험이 있는 대학생 323명에게 올해 구직 전망을 묻자 '작년보다 어려울 것'(74.3%)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 이유로는 '구직자가 더 늘어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8.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고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36.3%), '인기 알바에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34.6%) 순이었다.



겨울 알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전 때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80.7%(복수응답)는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 겨울 알바를 찾았다. '등록금·여행경비 등 목돈 마련' 때문은 39.9%로 뒤를 이었다. 22.5%는 '고물가·지출 부담으로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 겨울 알바를 원했다.

겨울 선호 알바 일자리는 학년별로 갈렸다. 1~2학년의 경우 카페·디저트 알바를, 3~4학년은 관공서 알바를 선호했다. 겨울 시즌 대표 이색 아르바이트인 ‘스키장 알바’는 전체 대학생의 7.9%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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