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단지 수혜가 기대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용인 기흥에서 분양된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과 함께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3배에 달하는 초대형 하이엔드 오피스로 지어지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공급된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 2769실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3배 크기인 약 35만여㎡에 달한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연면적 24만5000㎡)와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 8350m²)보다 크다. 이는 전국 지식산업센터 중 상위 0.1%의 규모로 대단지답게 엘리베이터와 주차대수도 각각 45대, 2556대(법정대비 212.5%)에 달한다
이곳은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을 표방한다. 또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 원대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뤄지기 때문에 공실률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이 운동·식음료(F&B)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근린생활시설도 적절히 들어선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조성된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은 물론 카셰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가 중앙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야간 및 주말에 사무실 이용에 불편함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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