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봉사활동에서는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해 샤롯데 봉사단, 주니어보드 등 롯데건설 임직원 약 70명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애리가 연탄 3000장과 라면 80박스를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연탄 나눔과 무료 급식봉사 등의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롯데건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남태령 전원마을은 수도권 지하철 남태령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평균 연령대 7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80가구 중 67가구가 연탄을 사용해 생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남태령 전원마을을 포함해 이번 겨울 연탄은행을 통해 서울 노원구 등 2개구, 부산 동구 등 5개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8만장과 라면 2000박스를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탄과 라면을 통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건설은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현재까지 기부한 연탄 수량은 올해를 포함해 서울 지역 40만장, 부산 지역 등 38만1500장 총 78만 1500장에 달한다.
전달된 연탄과 라면은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2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도로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및 기관에 주어진다.
롯데건설은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을 비롯해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임직원 가족동반 현충원 묘역단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