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종업원임금 지급과 원자재대금 결제 등 운전자금을 저리로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금융기관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설 전인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금융기관이 울산 소재 중소기업에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최대 20억 원)할 경우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동 대출 취급액의 50% 이내에서 연 1.5%로 해당 금융기관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번 지원정책은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기간 중 울산지역 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이자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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