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가 개소했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서 방산진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방산진흥센터는 지역 방위산업 육성 전용공간 마련을 통한 인프라 집적화를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 방산진흥센터는 시험장비실과 공용회의실, 사무실 복합공간, 기관과 기업 전용공간 등을 마련했다.
현재 방산진흥센터는 4개 기관과 5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방산진흥센터 1층에 위치한 장비실에는 방위산업 시험인증에 필수적인 △폭발성대기시험기 △모래먼지시험기 △가속도시험기 등이 구축돼 방산기업들의 방산 시험인프라 활용의 편리성 및 신뢰성 증대로 기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기관 전용공간인 2층에는 방산업체 육성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가 입주해 방위산업의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기업 전용공간인 3층에는 도내 방위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삼현, 에이치에스에스, 비에네스소프트, 부국정공, 키프코우주항공이 입주했다. 이들 기업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도는 방산진흥센터가 입주 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방위산업 관련 정책과 기술적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산업 전체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국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방위산업진흥센터 개소는 지역 방위산업 혁신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앞으로 방위산업 기술 혁신과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센터를 활용해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상호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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