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이 도내 산업단지의 정보를 상세히 알고 맞춤형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19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경상남도 산업단지 플랫폼 고도화 사업 용역'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항공 가상현실(VR) 콘텐츠와 공간정보 플랫폼을 통해 잠재 투자 기업이 도내 산업단지의 입주 가능 부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등 4개 산업단지 개발에 이어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양산가산일반산단, 함안화천일반산단 등 9개 산업단지에 항공 VR 콘텐츠를 추가로 구축하고, 투자 상담 커뮤니티 등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웹서비스 표준 방식 기반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연계로 산업단지 필지의 토지대장·공시지가·토지이용 현황 등 객관적인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투자 상담 커뮤니티에서 투자 담당자와 기업 맞춤형 투자 상담도 할 수 있다. 플랫폼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시군과 기업에서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 구축 대상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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