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국제금융시장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뉴욕증시는 한해 마지막 주와 새해 첫 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는데 이를 산타랠리라고 한다. 성탄절인 25일 주요국 증시는 휴장을 한다. 뉴욕증시는 물론 영국 등 유럽, 홍콩, 호주 증시 등이 대부분 문을 닫는다. 뉴욕 증시는 성탄절 전날도 오후 1시(한국시간 새벽 3시) 조기 폐장한다.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도 많지 않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소폭 오를 것으로 보여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믿음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일본에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데 목표치인 2%를 훌쩍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부합하는 수치가 나온다면 내년 1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월)
미국 :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113(111.7)
11월 신규주택판매 67만건(61만건)
■24일(화)
미국 : 12월 리치먼드연방제조업지수 -11(-14)
뉴욕증시 조기 폐장(오후 1시)
■25일(수)
주요국 증시 크리스마스 휴장
■26일(목)
미국 : 12월 4주차 신규실업수당 22만 1000건(22만건)
■27일(금)
일본 :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전년비 2.9%(2.6%)
11월 실업률 2.5%(2.5%)
중국 : 11월 산업이익 전년비 -4.6%(-4.3%)
※수치는 블룸버그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 현지 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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