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5세 아들 살해한 30대 친모 구속

의식 잃은 채 발견…치료받다 체포

연합뉴스

5세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3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22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20일 오전 10시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5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숨진 아들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남편이 집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신고하자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문을 연 뒤 이들을 발견했다.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