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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공사 마친 광주 화정아이파크, 단지명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9일 최익훈(오른쪽)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난 19일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이달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 공사 기간 중에 예비입주자협의회와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협의 끝에 단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테니얼(centennial)은 ‘100년 간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를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일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예비입주자협의회 및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상생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들은 안전하게 마무리한 해체 공사에서 각자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재시공 현장을 안전하고 치밀하게 관리해 높은 품질의 아파트로 짓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간담회 후 예비입주자 30여 명과 서구청 및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해체 공사가 완료된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현장 답사 후 예비입주자협의회는 재시공 준비 중인 현장 직원들에게 혹한기 대비용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사고로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847가구 규모로 당초 2022년 11월 입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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