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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깊이 애도”…박나래·임시완·딘딘, 연예계서 이어지는 기부 물결[제주항공 무안 참사]

임시완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 전한다”며 성금 전달

딘딘도 1000만 원 기부…“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스포츠아나운서 이나연, 러블리즈 진 등 기부 동참

배우 임시완(왼쪽부터), 러블리즈 진, 가수 딘딘. 김규빈 기자.서울경제DB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추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임시완은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임시완은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스포츠아나운서 이나연도 대한적십자사에 제주항공 참사 구호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나연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금 인증 사진과 함께 "2024년 마지막 날이다. 예년과 다르게 무거운 마음이다.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 전한다"고 올렸다.



가수 딘딘도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딘딘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매번 한 해를 마무리할 때마다 희망과 감사의 인사를 적었었는데 올해는 참으로 무거운 마음뿐"이라는 글과 함께 기부금 이체 내역을 공개했다.

이어 "여객기 참사를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러블리즈 진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내역을 인증했다. 진은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갑작스런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애도 기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추모를 독려했다.

앞서 개그우먼 박나래도 지난 30일 관할 지자체에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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